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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에 찔리는 찔레나무
등록일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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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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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에 찔리는 찔레나무

 

6월 월드컵공원을 걷노라면 하얀 꽃을 소담하게 피워 우리의 눈길을 잡는 식물이 있습니다.
꽃이 아름다워 만지려하면 가시에 찔려 아픔을 주는 식물, 찔레나무랍니다.
그럼, 찔레나무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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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나무는 전국 흔하게 볼 수 있는 낙엽이 지는 떨기나무로 높이는
2m까지 자랍니다.
줄기는 가시가 많으며, 밑으로 처집니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게 달리는데, 작은잎 5-9장으로 된 깃꼴겹잎입니다.
작은잎은 타원형이며, 잎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습니다.
어린 눈이나 잎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턱잎은 잎자루 밑에 붙은 한 쌍의 작은 잎으로 빗살처럼 생긴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흰색 꽃이 원추꽃차례로 많이 달립니다.
꽃잎은 5장으로 한 장씩 떨어지는 갈래꽃입니다. 꽃에 향기가 좋아 곤충도 즐겨 방문한답니다.
열매는 장미과이며, 빨갛게 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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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나무는 장미과
Rosa 가문 식물입니다.
Rosa 가문 식물의 특징은 꽃이 예쁘고 줄기에 가시가 있습니다해당화는 찔레나무의 친척식물입니다.
해당화는 주로 바닷가에 자라는 떨기나무로 최근에 해안 도로에 많이 심어 기릅니다.
해당화는 줄기와 가지에 예리한 가시가 있으며, 털이 촘촘합니다.
꽃은 붉은색이며, 늦여름에 타원형의 열매가 붉게 익습니다. 해당화는 꽃이 예쁘고 향기도 좋아 술과 차, 향수의 원료로 사용합니다.
또한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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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나무라는 이름은 줄기에 가시가 많아 찔리기 쉽다하여 붙여진 것입니다
.
찔레나무를 소재로 한 노래 중에는 찔레꽃이라는 동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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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가사처럼 찔레나무는 줄기에 가시가 많지만 봄에 나는 새 줄기는 꺽어서 껍질을 벗겨 먹을 수 있습니다
.
새 줄기에 난 가시도 연하며, 껍질이 잘 벗겨지는데, 껍질을 벗긴 줄기는 달콤합니다.
찔레나무는 먹을거리가 궁색하던 시절에 아이들의 간식거리이자 소꿉놀이 재료였지요.
예로부터 찔레나무는 우리의 이웃 식물로 아름다운 꽃과 약재도 제공하던 소중한 자원식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