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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제목
[문화비축기지] 대관 | 다섯 개의 시선
분야
공연
장소
문화비축기지
행사기간
2022-07-29 ~ 2022-07-29
담당자
송형남
담당기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담당부서
문화비축기지
전화번호
이메일
등록일
2022-07-16
조회수
549
자료


다섯 개의 시선

김지윤, 유진솔, 유태선, 윤재호, 이소현 다섯 명의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시선을 작품으로 만나본다.




행사일정 : 2022.7.29.금 오후 7시 30분

행사장소 : 문화비축기지 T1 파빌리온

모집 및 참여방법 : 구글 폼을 통한 사전 예매


게시물 내 사진


유진솔 "While" for Violin and Tape (Vn.강민정)

바이올린과 전자 음향을 위한 은 운전하는‘동안’

자동차 안에서 겪게 되는 여러 이벤트(event)를 나타낸 곡이다.

운전자는 차량 내부, 혹은 외부에서 다양한 소리 이벤트를 만나게 된다.

차 안에서 만들어지는 기계적 소음, 주행하며 지나치는 여러 소리, 지루한 운전 시간을 탈피하려 틀어두는 라디오 소음과 같은 여러 소리 이벤트는

외부의 환경에 따라 분절되기도, 변조되기도 하며 곡을 구성해나간다.

김지윤 "Slow Dance" for Trumpet and Snare Drum (Trp.홍성민 S.D.진유영)

트럼펫과 스네어 드럼을 위한 는 곡이 초연될 장소에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

무용수가 느린 박자에 맞추어 동작할 때, 관객의 시선이 천천히 무용수의 손끝과 발끝을 따라가는 것처럼

두 연주자의 소리에 청자가 집중할 수 있도록 곡을 구상했다.

마치 카메라가 동작 하나하나를 클로즈업해서 따라가듯이 소리의 끝을 달리하여 그 질감에 섬세하게 따라갈 수 있게 했다.

따라서 곡은 구부러져 휘어지는 소리, 변형되어 왜곡되는 소리, 점차 여려지며 사라지는 소리, 또 크게 울려 퍼지는 소리 등의 다양한 소리가 관찰하듯 진행된다.

유태선 "an-ode" for Euphonium and Live Electronics (Eup.백승연)

이 작품은 유포니움 연주자 백승연과의 ‘Euphonium 과 Electronics를 위한 협업 연구’의 과정안에서 작곡되었다.

‘anode’는 사전적으로 ‘양극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이 단어는 19세기 영국의 시인 Samuel Taylor Coleridge 의 시 ‘Dejection : An ode’에서 가져왔다.

이소현 "Connect" for Clarinet and Bass Clarinet (Cla.문빛찬 B.Cl.김남혁)

이 곡은 작가 이배의 숯으로 표현된 작품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덩그러니 놓여진 것 같은 붓질에서, 또 그를 에워싼 여백에서 단절이 아닌 연결을 보았고, 그 느낌을 곡에 담고자했다.

한 번의 붓질과 그 속을 가느다랗게 연결하는 선들과 여백은 결국 하나의 선과 공간을 구성하고, 한 번의 호흡과 연속되는 프레이즈는 결국 하나의 음악으로, 호흡으로 이어진다.

그 무한한 연결, 연속의 순간을 클라리넷과 베이스 클라리넷으로 그린다.

윤재호 "Flip Side" for Flugelhorn and Live Electronics (Flugelhorn 유태선)

작품명 는 사전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이면이나 레코드판의 뒷면을 뜻한다.

이 사전적 의미를 담아 작품의 전반적인 컨셉에 적용시켰다.

플루겔혼과 전자음향은 화성,비화성의 조화를 넘나들며 긴장감을 이룬다.

연주적으로는 긴 호흡과 짧은 악센트를 작품의 구조에 맞게 배치하였으며 작품의 마지막 부분에는 즉흥연주를 도입하여 구조적인 대비를 나타냈다.

이처럼 본 작품은 대비되는 다양한 구조와 사운드를 작품명처럼 함께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사운드 엔지니어 : 신지용


모집 및 참여방법 자세히 : 구글폼을 통한 온라인 사전예매

티켓 구매 링크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kv3e6ucuKwSgTdHcbBtAShzAa_8AEtF2f7pdziS8ytCmDaw/viewform


주관 및 주체 : 유진솔

행사문의 연락처 : 010-6616-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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