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 기준 오후 7시 4분에 동쪽 하늘에서 떠오릅니다.
보름달은 자정을 넘어 11일 0시 47분에 가장 높게 뜨며 6시 41분에 서쪽 하늘로 집니다.
보름달에서 어두운 부분을 ‘바다’라고 하는데 이 바다 중에 맑음의 바다, 고요의 바다, 풍요의 바다를 각각 축구하는 사람의 머리, 몸, 다리로 생각하고,
감로주의 바다를 ‘축구공’이라고 생각하면 보름달이 초저녁에 동쪽 하늘에서 떠오를 때는 엎어져서 자다가 일어나는 모습이 되고
시간이 흘러 자정 정도에 보름달의 남쪽 하늘에 높게 뜨게 되면 바르게 서서 축구를 하게 되고
새벽에 서쪽 하늘로 지는 보름달은 누워서 잠자러 들어가는 모습이 됩니다.
그래서 달 사진을 보면 시간과 관측한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보름달을 보면서 바다 14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달이 떠오를 때는 높게 떠 있을 때보다 크게 보이기 때문에 떠오르는 보름달에서 달의 바다를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달 표면에 운석이 떨어져 만든 운석구덩이 25개를 천천히 확인해 보세요.
운석 구덩이 25개 중에 21번 티코, 12번 코페르니쿠스, 13번 케플러 운석 구덩이는 충돌한 운석이 부수어져서
날아가는 돌덩어리들이 사방으로 펴지면서 달의 표면을 스치고 지나간 흔적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세 개의 운석구덩이를 중심을 사방으로 밝은 줄무늬를 볼 수 있고 이 줄무늬를 빛다발 또는 ‘광조’라고 합니다.
이 세 개의 운석 구덩이를 달에 있는 ‘3대 광조’라고 합니다.
추석날 커다란 보름달을 보며 달의 바다도 확인하고 소원도 기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