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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2년 3월 20일, 샛별을 관측해 보자
등록일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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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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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0일, 샛별을 관측해 보자




노을공원에는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노을별누리 공간이 있어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그 계절에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행성 이야기를 제공하려 한다
.

2022320일 새벽, 동쪽 하늘에서 유난히 반짝이는 샛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흔히 샛별이라 부르는 행성은 태양계에서 태양으로부터 두 번째 위치한 금성이다.

금성이 태양을 중심으로 동쪽에서 서쪽 하늘로 공전하는데 서쪽 하늘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
태양이 떠오르기까지새벽 시간에 보이는 금성을 샛별
, 계명성이라 부른다.


금성이 서쪽하늘로 가장 멀리 떨어진 320일은 태양이 떠오를 때까지 새벽 330분에서 630분까지 약 3시간 동안 관측할 수 있다.
태양이 떠오르면서 흐린 별부터 안보이기 시작하고 하늘이 점점 밝아지면 모든 별이 사라졌는데도 동쪽 하늘에 혼자 남아 있는 밝은 별이 샛별이다.
샛별 하나만 보여서 샛별을 찾아보기가 쉽다.
3
20일 새벽 6시에 동쪽 하늘에 하나 남은 밝은 별을 찾아 샛별을 확인해보자.



반대로 금성이 태양의 동쪽에서 태양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 태양이 서쪽으로 지고 난 후에
저녁에 보이는 금성은 개밥바라기
, 태백성이라고 부르며, 20231월에 관측할 수 있다.
태양이 진 뒤에 보이는 개밥바라기는 서쪽 하늘에 제일 먼저 보이기 시작한다.


시간이 흘러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면 밝은 별부터 보이기 시작하여 점점 많은 별들이 보인다
.
샛별이나 개밥바라기는 동쪽 하늘과 서쪽 하늘에서 마지막까지 보이고 가장 먼저 보이기 때문에 눈으로 찾아보기 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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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도 공전하기 때문에 망원경으로 관측해 보면 달처럼 모습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산화탄소의 두꺼운 대기층으로 덮여있어 금성의 표면은 관측할 수가 없다.  

3
월 20
일 망원경으로 금성을 관측하면 하현달 모양의 금성을 볼 수 있다.
이것은 태양이 금성의 반을 비추고 그것을 지구에서 관측하기 때문에 하현달처럼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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