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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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진 한 장이 주는 여유를 찾아서 <여가문화 큐레이터가 전하는 공원소식 10호>
분야
기타
장소
기타
행사기간
~
담당자
고희경
담당기관
푸른도시여가국
담당부서
공원여가사업과
전화번호
이메일
등록일
2022-11-23
조회수
4100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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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이 주는 여유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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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 데 있는  공원사진 TIP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 알아두면 쓸데있는정보부터 나만의 사진을 찍기 위한 아이디어까지, 사진을 찍으러 공원으로 떠나기 전, 이것만은 확인하자.

 

1.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자.

 해가 머리 위에 있는 정오 시간대는 빛이 강해서 사진이 밋밋하게 보일 수 있다. 골든아워(Golden hour)에 사진을 찍으면 노출이 적당하여 입체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카메라 셋팅을 따로 하지 않아도 충분히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상적인 시간이다. 일출, 일몰 시각은 지역별로 검색하여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골든 아워(Golden hour) : 해돋이 한 시간 후, 석양 한 시간 전을 말한다. 햇빛이 비스듬히 들어와 부드럽고 따뜻한 빛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매직아워(Magic hour)라고도 한다.

블루 아워 (Blue hour) : 해가 지고 난 뒤 하늘이 잠깐 푸른빛을 띠게 되는데 이를 박명(薄明, twilight)의 시간대라고 부른다. 이때 사진을 찍으면 깊은 푸른색의 빛을 담을 수 있다.

2. 삼분할의 법칙 기억하자.

 주제가 되는 인물이나 대상을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사진이 달라진다. 사진의 1/3에 해당되는 곳에 피사체를 두고 나머지 2/3은 비워 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사진이 더욱 안정되어 보이며 보는 이로 하여금 이미지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특별한 사진으로 남을 수 있다. 인물사진에도 적용 가능하다. 인물사진에서 여백을 시선 방향으로 두어 사진 끝에 인물이 치우치지 않도록 한다. 가볍게 스마트폰으로 인물을 찍을 때에도 얼굴 위로 30% 정도의 공간을 남겨두면 사진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에는 3등분 그리드(보조선) 설정이 있으니 이를 활용하여 사진을 찍어보자. 보조선 설정은 사진의 수평과 수직을 맞출 때도 유용한 가이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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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흔들림을 미리 예방하자.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순간에도 사진은 흔들릴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리모컨을 활용하거나, 삼각대를 설치하여 촬영한다. 스마트폰 카메라 역시 안정된 촬영을 위해 삼각대나 동영상 촬영 시 손 떨림을 줄여주는 짐벌(Gimbal)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4. 나만의 소품을 준비하자.

 소품이 없더라도 공원에 있는 사물과 자연을 액자 삼아 전경을 만들고 배경을 찍는다면 깊이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무엇을 활용하여 사진을 찍을지 미리 계획해본다면 사진을 찍는 과정이 흥미로울 것이다.

 

5. 사진을 보는 안목을 키우자.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을 보며 위치, 어떤 촬영기법을 사용했는지 알아본다. 사진을 많이 보고 연구할수록 사진을 보는 안목은 저절로 높아진다. 사진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는 이런 과정 중에 나오게 되고 사진을 직접 찍을 때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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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는 야외 스냅사진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공원이 많다
. 대표적으로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과 선유도공원, 서울숲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사진 맛집 공원을 소개한다. 이곳에서 나만의 특별한 사진프로젝트를 계획해보자. 물론 스마트폰만으로도 충분하다.

 

숨은 사진 맛집  서서울호수공원  

 옛 신월정수장이 있던 자리에 재생을 테마로 한 친환경공원이 탄생했다. 이름처럼 커다란 호수가 공원 가운데 있지만 다른 공원과 차별되는 장면이 이곳에 가득하다. 공원의 모든 곳이 미술관이라고 할 만큼 그림이 눈 앞에 펼쳐지는 공원이다.

 서서울호수공원은 모든 공간이 중앙호수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게 연결되어 있어 정문에서 산책모드로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후문으로 나올 수 있다. 대표적인 서서울호수공원의 장면은 바로 소리분수와 비행기의 만남이다. 김포공항으로 오가는 비행기들이 지나가는 길 바로 아래 있어서 커다란 비행기의 몸체를 공원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동시에 비행기의 소음이 문제가 되는데 이를 80dB이상 되는 소리에 자동반응하는 소리분수를 설치해 시원한 물소리로 상쇄했다. 이런 장면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포토스팟도 호숫가에 표시되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소리분수는 겨울철에는 정비를 위해 5월에서 10월까지만 운영된다. 그러나 각양각색의 비행기는 수시로 하늘 위를 지나가니 비행기를 마치 손으로 잡는듯한 장면을 연출해보는 등 서서울호수공원만의 특별함을 사진에 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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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호수 옆에는 기존 정수장의 침전조 구조물을 활용하여 몬드리안 구성기법으로 디자인한 몬드리안 정원이 있다. 수평과 수직으로 교차하는 미로같은 공간으로 들어가면 마치 액자 속 그림과 같은 수많은 장면을 볼 수 있다. 몬드리안 정원 속의 일부가 되어보기도 하고 2층에서는 전지적 시점에서 정원과 호수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사색과 사유의 시간이 필요한 요즘 같은 때, 시시각각 변하는 몬드리안 정원을 그냥 걸어보는 것도 좋다. 정원 속 테마공간인 몬드리안 책방과 미디어벽천에서 잠시 머물러보고 공중산책로에서는 호수를 배경으로 적힌 시를 감상해보자이 밖에도 공원 입구의 재생정원과 100인의 식탁은 다른 공원에서 볼 수 없는 예술작품과도 같은 장소이다. 곳곳에 정수장의 파이프를 재생해서 만든 벤치와 반려견 산책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평화로운 공원의 분위기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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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사진  200% 활용법 

 공원에서 사진을 찍은 뒤 바로 활용하지 않으면 사진첩에서 용량만 차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찍었던 사진들을 주제에 맞게 편집하여 SNS에 올려보자. 같은 장소이지만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연결하거나, 음악에 맞춰 사진을 감각적으로 나열해보고 숏폼(short-form) 영상으로 만들어보아도 좋다. 한 개인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사진과 영상에서 읽을 수 있는 분위기와 정체성을 톤앤드매너(Tone & Manner)라고 하는데 공원을 주제로 사진을 꾸준히 올렸다면 훌륭한 개인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만약 공원의 경험과 장면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알리고 싶다면 개인 SNS 이외에도 서울의 공원누리집에서 공식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사진갤러리 내 시민참여(바로가기) 코너에 혼자 보기 아까운 사진이 있다면 등록해보자. 모바일로도 쉽게 업로드 할 수 있다. 이때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과도한 보정이나 편집을 거친 사진은 피해야 한다. 자칫 사진 자체의 아름다움을 위해 지나치게 수정된 사진을 올린다면 공원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공원 사진이란 공원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나만의 시선으로 담은 사진 한 장이다. 내가 올린 공원 사진이 공유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진다면? 그리고 그 계기로 누군가 공원으로 향한다면? 공원사진의 진정한 쓸모 는 물론이고 공원사진 한 장이 주는 여유있는 시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진으로 공원을 기록하는  공원사진사 

 서울의 공원에는 사진을 찍으며 공원의 모습을 기록하는 특별한 자원활동가들이 있다. 이들은 공원사진사라 불리는데 매년 공원여가센터별(동부, 중부, 서부, 북부)로 모집하며 선발되면 사진 촬영기 교육과 함께 매달 출사 활동을 하며 사진으로 공원을 기록한다. 연말에는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작품전시회를 개최하는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서울공원사진사 전시의 주제는 <공원에 스며들다>이다.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1129일까지 진행된다. 오프라인 전시와 동시에 온라인에서도 공원사진사 전시작품을 만날 수 있다공원에 스며들다(바로가기)와 과거 진행했던 공원사진사 전시작품은 모두 서울의 공원 누리집 내  공원자료실 ‘ebook’(바로가기) 코너에서 검색 및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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