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최상위 포식자 ‘새매’
남산에도 새매가 살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새매는
대부분 봄과 가을에 잠깐 우리나라를 경유하거나 겨울만 보냈습니다. 즉 번식은 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2015년 처음 포천에서 번식을 확인했으며 이어 2016년 남산에서도 새끼를 키우는 새매를 발견했습니다.
[남산에서 번식한 새매의 의미]
새매는 자연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입니다. 남산에서 새매가 번식함은 남산의 먹이사슬이 안정적이라는 뜻입니다.
새끼들의 먹이인 소형 조류(박새류, 참새 등)가 풍부한 편이고,
소형 조류의 주된 먹이인 곤충도 충분해 새끼를 키우기에 적합한 자연생태계로 볼 수 있습니다.
[사계절 남산에서 만날 수 있는 새매]
2016년부터 남산에서 사계절 새매를 만날 수 있고,
2022년 현재 사람이 있어도 신경 쓰지 않고 사냥하는 새매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아마도 남산에서 번식하여 계속 살아온 새매일 겁니다.
<사진 설명>
암컷과 수컷이 함께~(2020년 12월) / 어린 새매의 모습(2021년 12월)
참새를 사냥한 새매(2022년 8월)
사냥한 참새를 먹고 있는 새매(2022년 8월)
[남산 자연성 지표 새매]
새매의 지속 번식은 남산의 자연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남산의 자연환경이 파괴되면 새매도 떠날 수 있습니다. 오래도록 남산에 터를 잡고 살기를 바랍니다.
남산 새매 동영상 https://youtu.be/qG7TAExTBvE
글 / 사진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