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새들의 계절 5월
날개가 있는 새는 자유롭게 지구 곳곳을 누빕니다.
보통 동서보다 남과 북으로 이동하는 새의 습성으로 인해 지역·계절에 따라 다양한 새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준 '겨울철새'의 의미는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남쪽으로 이동하여 겨울을 나는 새들을 말합니다.
‘여름철새'는 남쪽에서 올라와 번식하는 새들을 이릅니다.
‘나그네새'는 월동이나 번식하지 않고 봄과 가을에 잠시 머물다 가는 새입니다.
이외에 이동 중 길을 잃고 우리나라에서 잠시 잠깐 보이는 '길 잃은 새'도 있습니다.
[남산의 나그네새]
1978년부터 현재까지 ‘남산의 새’ 정보 수집 결과 총 111종 확인,
그중 겨울철새 27종, 나그네새 17종, 여름철새 33종, 텃새 33종, 길 잃은 새 1종이었습니다.
나그네새들은 주로 4월~5월과 9월~10월에 가장 많은 종과 개체가 남산을 통과했습니다.
대표적인 남산의 나그네새를 소개합니다.
노랑눈썹솔새, 노랑허리솔새, 솔새, 울새, 제비딱새, 노랑딱새, 흰눈썹붉은배지빠귀, 흰배멧새, 유리딱새, 힝둥새
▲ 나그네새는 번식지와 월동지로 장시간 이동하기 때문에 중간에 휴식을 취하거나 먹이를 보충하기 위한 쉼터가 필요합니다.
거대도시 서울의 중심 남산은 이들 나그네새들의 훌륭한 쉼터 역할을 했고,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새들의‘즐겨찾기’ 쉼터가 될 것입니다.
글 / 사진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