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도롱뇽이 알을 낳기 시작했어요!
[깨끗한 곳에서 사는 도롱뇽]
우리나라에는 22종의 양서류(도롱뇽류·개구리류)가 서식 중이고 그중 7종이 도롱뇽류(꼬리가 있는 양서류)입니다.
남산에는 도롱뇽 1종이 살고 있습니다. 1급수의 깨끗한 물에 사는 도롱뇽은 논이나 묵논(오래 내버려 두어 거칠어진 논),
연못에 주로 알을 낳으며 물 흐름이 적은 계류(溪流: 산골짜기에 흐르는 시냇물)에도 알을 낳습니다.
[남산의 도롱뇽]
2004년 도롱뇽의 존재를 확인했고 2005년에는 도롱뇽 유생(幼生) 약 100마리를 남산에 방사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21년 현재 남산 ‘소생물 서식지’에서만 1,500여 개의 도롱뇽알 덩이를 발견했습니다.
(단위: 개)
구 분 | 2004년 | 2006년 | 2009년 | 2015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도롱뇽알 덩이 | 4(유생) | 36 | 59 | 344 | 595 | 1199 | 1518 |
[남산 도롱뇽 일생]
남산 도롱뇽은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알을 낳습니다. 알에서 깨어난 유생들은 다리가 나오면서 점차 성체의 모습을 닮아갑니다.
7월~9월 성체(成體)가 된 도롱뇽은 물속에서 주변의 숲으로 터전을 옮겨 생활하기 시작합니다.
[함께 만들어 가요~!] 도시 숲이 점점 건조화 되면서 물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나마 남산은 조금씩 물이 흐르는 곳이 남아 있고 인위적으로도 물을 흐르게 해
도롱뇽이 증가세이지만 수명대로 건강하게 살기에는 물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선형(선형線形)공원·선형 숲이 실현돼
남산에서 북한산까지 물길이 연결되면 도롱뇽뿐만 아니라 사람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입니다.
글 / 사진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