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공원

제목
[공원도슨트와 함께하는 Q&A] 껍질로 알아보는 나무들
등록일
2022-02-11
첨부물
조회수
1449



껍질로 알아보는 나무들


본 영상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촬영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월드컵공원 숲해설가 신은경입니다.

지난해에는 가볍게 공원의 생태를 살펴봤고

올해부터는 조금 더 깊게 공원의 생태를 살펴볼까합니다.

우연히 TV를 보는데 5살쯤 된 아이가 아빠와 유치원에 가면서

아빠 나무가 뼈만 남았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제가 깜짝 놀랐어요.

아이들은 본질을 보는 눈이 있구나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그 본질뼈만 남은 공원의 나무들의 어떤모습과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나무는 가지끝에 길이성장을 하는 생장점이 있고

땅 속의 뿌리 끝에 뿌리성장을 하는 생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굵은 줄기는 부피성장을 해요.

나무도 부피성장을 해야지 폭풍, 큰 태풍, 바람에 쓰러지지않아요

그래서 나무의 부피성장은 줄기 5mm정도 안에 형성층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 형성층이 점점 자라면서 가지고 있는 옷이 작아지는 것이예요.

요렇게 보면 옷조각, 나무 껍질이 떨어진것이 보이시죠?

1년동안 성장을 하면서 이렇게 떨어져서 새옷으로 갈아입어요.

그러면서 이런 독특한 무늬를 만들어내는 나무인데

이 나무가 모과나무예요.


선생님. 이 나무는 아까 본 모과나무같은데 맞나요?

이 나무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모과나무와 비슷한데

모과나무는 조금 더 초록색을 띄고

여기 이 나무가 특징이 조금 더 잘 보이는데

이렇게 옆으로 나무껍질이 벗겨졌죠.

이건 [산딸나무]예요.

이렇게 오래된 껍질을 벗으면서 깨끗한 새 살들이 나오는 거예요.


혹시 이 나무는 무슨 나무인지 알수있어요?

이 나무는 가을에 맛있는 과일이 달리는 나무예요.

사과나무요?

사과나무는 벌레가 많아서 길가에 심기가 어려워요.

가을이 되면 오렌지색으로 예쁘고 맛있어 보이게 익는 과일이예요.

감나무요!

감나무예요. 이렇게 하얀 나무껍질이

아주 작은 조각조각 나눠지는 특징이 있어요.

이것도 다 벗겨지는 건가요?

. 하나씩 다 벗겨질꺼예요.

여기 벗겨진 흔적들 보이죠?

~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 나무들도

옷을 새로 갈아입고 있었어요.

나무잎만 아니고 나무줄기도


여기 독특한 이름을 가진 [복자기 나무]라고 있는데

이 나무는 단풍나무와 같은과예요.

이렇게 껍질이 너덜너덜 사과파이처럼 떨어지는 특징이 있어요.

다른 단풍나무와 구분되는 특징이고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피목이라는 구멍이 있어서

이 구멍으로 공기가 드나들면서 나무줄기가 호흡을 해요.


선생님! 그럼 이 나무도 지금 옷을 갈아입고 있는 중이죠

. 맞아요.

이 나무는 공원에 흔하게 심어져있는 느티나무예요.


선생님 여기 점처럼 자잘하게 붙어있는데 이건 뭐예요

이것은 복자기나무 설명할때 얘기했던 피목이라는 거예요.

나무 줄기도 호흡을 해야해요.

공기가 드나드는 구멍, 피목이 가로로 만들어져있어서

그것이 느티나무의 겨울특징이예요.


오늘은 공원의 수피가 멋지고 특징있는 나무 4,5가지를 봤어요.

다음엔 또 어떤 이야기가 준비되어있을지 기대하세요!


봄을 준비하는 눈 이야기로 찾아올께요!


해설 신은경 /제작 임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