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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단풍나무 이야기
남산에는 단풍나무, 당단풍나무, 중국단풍, 복자기, 네군도단풍, 고로쇠나무 등 다양한 단풍나무 종류가 삽니다.
이중 ‘단풍나무’가 단풍나무속(屬) 식물을 대표하는 나무라 할 수 있고,
자생지 중 하나인 전북이남 지역 내장산 단풍나무가 유명합니다.
남산의 단풍나무는 조경을 위해 식재한 나무입니다.
1940년대 조사 자료에는 단풍나무 기록이 보이지 않고,
1985년부터 명시한 것을 보면 1970년대나 1980년대 초반부터 남산에 심은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후 단풍나무는 남산에 잘 적응하여 산책로뿐만 아니라 숲속으로 퍼져 아름다운 가을 경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남산의 단풍나무는 다른 곳에 비해 늦게 물듭니다.
보통 서울 인근은 10월 말경이 되면 단풍이 절정에 달하고 잎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남산의 단풍나무는 11월 초부터 조금씩 물들기 시작하여 10일 전후로 화려한 색을 뽐냅니다.
그리고...다시 흙으로 돌아갑니다. 훗날 남산의 새 생명을 위하여...
글 / 사진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