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공원

제목
공원도슨트와 함께하는 Q&A : 노을공원에는... ㅁㅁ가있다?
등록일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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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07



안녕하세요. 월드컵공원 숲해설가 신은경입니다.

오늘은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날씨도 좋아서

노을공원으로 나와봤습니다.

노을공원은 어떤 식물들과 곤충들이 살아가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노을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무들이

바로 여기보이는 모감주 나무예요.

모감주 나무는 6월에 첫 꽃이 피기 시작해서

7~8월까지 꽃이 피어있어요.

그래서 장마를 알려주는 꽃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그런데 올해는 특이하게 지금도 활짝 피어있는 꽃이 있어요.

꽃이 지금 너무 높게 피어있어서

바닥에 떨어진 꽃을 한번 모아봤어요.

모감주 꽃은 4장의 꽃잎이 있고 수정이 되면

빨갛게 물감이나 연지 바른 것처럼 색깔이 변해요.

예쁜 황금빛으로 꽃을 피운 모감주나무는

떨어지는 모습도 황금비가 내리는 것처럼 보여서

서양에서는 골든레인트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모감주 열매는 연두색이였다가 한달정도 지나면 갈색으로 변해요.

꽈리모양의 열매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렇게 3개의 포에 쌓여서 씨앗들이 붙어있어요.

Q. 이 씨앗들 모습이 어떻게 보이나요?

A. 돛단배처럼 보여요.

. 맞아요. 모감주 나무는 주로 해안가에서 자라고

해안가에 있다 떨어진 씨앗은 바다나 강물을 타고 흐르다가

땅에 닿아서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모감주 나무로 자라게 돼요.

그래서 원래 이 나무는 중국이 고향이었다가

바다를 따라서 우리나라 태안반도 등에 상륙해서

거기에 모감주 나무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요.

열매들을 보면 까맣고 엄청 단단하게 생겼어요.

그래서 옛날에는 스님들이 이 열매를 따서

실에 꿰어서 염주로 사용했다고 해서

염주나무라 부르기도 해요.

 

풀 가까이 가면 많은 소리들이 들리고 있어요,

풀벌레는 종류도 다양한데 너무 풀숲에 들어있어서

실제로 관찰하기는 굉장히 어려워요.

여러분 한번 풀벌레소리 들어볼까요?

 

선생님 되게 다양한 벌레들이 살고있나봐요~!

소리가 되게 다양하게 들려요~

 

~ 지금 들리는 소리는 풀무치소리예요.

등에 있는 갈색 날개를 막 비벼서 이런 소리를 내요.

찌리링~ 이런 소리요?

. 지금 들리는 소리

저 멀리 귀뚜라미 소리도 들리고 있는 것 같아요.

Q. 선생님~ 풀같은데 움직이는 저 곤충은 뭐예요?

A.~ 섬서구메뚜기예요. 모양봐서는 방아깨비와 비슷한데

방아깨비보다 크기가 작고 몸이 더 통통해요.

정말 풀이랑 섞여있으면 못찾을 것 같아요.

풀을 뜯어 먹고 사니까 하고 비슷한 보호색과 모양을 갖고 있어서

정말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우리가 발견하기 힘들어요.

 

Q. 선생님~ 여기 커다랗게 생긴 얘는 뭐예요?

이것은 으름이라는 열매예요.

Q. 생긴모양이 어때요?

A. 약간 바나나과자? 모양처럼 생겼어요.

. 그래서 한국 바나나라고 사람들이 얘기해요.

으름은 이렇게 덩굴로 자라고, 이 열매가 익으면 갈색으로 껍질이 변해서 싸아앗~ 벌어지면 그안에

하얀 솜사탕같은 속사이에 검은씨가 박힌 열매가 드러나요.

Q. 그럼 과일처럼 먹을 수 있는 거예요?

A. . 먹을 순 있는데 과일로 먹기에는 씨가 많아서 성가시긴하지만

옛날에 우리가 단 것이 귀할때는 으름열매가 굉장히 어린이들한테 단맛을 주는 귀한 과일이었어요.

 

 

노을공원에 놀러온 친구들을 만나볼까요?

큰주홍부전나비(수컷)

큰주홍부전나비(암컷)

꿀벌

네발나비

노랑나비

풀색노린재

풍뎅이

배짧은꽃등에

 

 

노을공원에는 멋진 노을 외에도

다양한 보물이 숨어있어요!

더 많은 보물을 찾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