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꾀꼬리
꾀꼬리는 5월 초에 우리나라에 와서 10월에 남쪽으로 떠나는 여름철새입니다.
필리핀 등 아열대 지역에서는 텃새로 살아갑니다.
이름은 익히 알고 있지만, 꾀꼬리를 직접 본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꾀꼬리는 전체적으로 노란색(黃鳥)이고, 날개와 꽁지깃 일부는 검은색입니다.
눈썹에서 뒤통수까지 검은색 띠를 두른 듯하며 부리는 붉은색입니다.
예쁜 만큼 몸 단장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합니다.
남산에 황금빛 꾀꼬리가 살고 있을까요?
보통 더위가 시작되는 5월 중순부터 꾀꼬리의 첫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점점 앞당겨지는 더위로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산의 경우, 2008년에는 4월 말에 꾀꼬리가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매년 남산에서 둥지를 틀고 번식도 하지만,
새끼들의 안전을 위하여 높은 나뭇가지 끝에 집을 만들어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산란기 5월~7월]
꾀꼬리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시끄러운 소리를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5월에서 8월 사이 숲속을 거닐면 짝을 찾을 때 내는 아름다운 소리 “삐요 삐요, 삐요 호삐요~”와
경계하는 시끄러운 소리 “꺄~~~”를 들을 수 있는데요. 경계하는소리를 더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황금빛 꾀꼬리가 노래하기 시작하는 초여름! 남산 숲길을 걸으며 꾀꼬리의 노랫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꾀꼬리 노랫소리, 첨부 파일로 즐감하세요~. 볼륨을 높여주세요.)
[기대해 챌린지] ‘기대해’는 ‘기후위기 대응해요!’의 줄임말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주관으로
4월 1일~6월 5일(환경의 날)까지 진행됩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탄소 줄이기 실천 운동 캠페인입니다.
*탄소중립: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탄소를배출한 만큼 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 배출량이 ‘0(Zero)’(중립)이되는 개념입니다.
지구 온도상승폭을 인류 생존한계선인 평균 1.5℃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2020년 12월 10일 탄소중립 선언을 했습니다. 태양계 세 번째 행성 푸른 지구, 지구를 지켜 주세요~!
글 / 사진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