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통꽃? 살랑살랑~ 갈래꽃?
안녕하세요. 월드컵공원 숲해설가 신은경입니다.
지난 시간엔 식물들의 짝짓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시간엔 꽃의 분류 방법 중 하나인 통꽃과 갈래꽃에 대해 알아볼께요.
꽃을 살펴보면서 다른점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Q. 여기 분홍색으로 활짝 핀 꽃이 보이는데 이 꽃은 무슨 꽃일까요?
A. 진달래요!
많은 사람들이 진달래라고 부르는데 지금 보는 이 꽃은
진달래와 비슷하게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산철쭉이예요.
조심해야할 것은 진달래는 참꽃이라 부르고 지난번에 얘기했던 것처럼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철쭉은 개꽃이라 부르고 꽃잎에 독이 있어 먹으면 안되니 꼭 조심해야해요.
그럼 철쭉의 꽃을 살펴볼까요?
꽃잎을 자세히 살펴보면 꽃잎이 한 장으로 되어있어요.
그래서 꽃이 질 때도 꽃이 통째로 툭 떨어져요.
이런 꽃을 통꽃이라고 부릅니다.
그럼 이번엔 철쭉의 꽃받침을 살펴볼께요.
Q. 꽃받침을 만져보면 끈적끈적거리는데 왜 그럴까요?
A. 해충으로 보호하려고요.
비슷한데 정확히 말하면 철쭉은 곤충을 통해 꽃가루받이(수분)을 하는 꽃이에요.
그런데 수분을 도와주는 곤충이 아닌 개미나 작은 벌레들이 꽃가루나 꿀을 훔쳐가지 못하게 가지를 타고 올라오는 꽃받침에 끈적거리는 것을 만들어서 꽃을 보호하는 것이예요.
철쭉꽃의 지혜가 놀랍지요.
Q. 선생님 진달래와 산철쭉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A. 꽃잎, 끈적이는 물질, 허니로드, 꽃피는 것
Q. 선생님 지금 본 철쭉말고 통꽃은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민들레, 비비추, 라일락, 미선나무
그럼 이번엔 갈래꽃을 살펴볼께요. 여기 보이는 꽃은 산사나무인데
지난시간에 봤던 살구나 매화꽃처럼 꽃잎이 다섯장으로 되어있어요.
통꽃과 다르게 갈래꽃은 꽃이 질 때 꽃잎이 한 장 한 장 바람에 날려 떨어집니다.
산사나무는 꽃이 지고 가을이 되면 빨간 열매가 열리는데 사과맛이 나서
산에서 나는 사과나무, 그래서 산사나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어요.
Q. 선생님 지금 본 산사나무말고 갈래꽃은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조팝나무, 아그배나무, 모과나무
Q. 그러면 지금 살펴본 통꽃과 갈래꽃의 꽃잎모양말고 다른점은 뭐가 있어요?
A. 갈래꽃, 통꽃 이런 이름은 단순히 꽃잎이 형태적으로 갈라져 있거나 한 개
통째로 붙어있단 의미이지 꽃의 어떤 기능이나 역할이 다른 것은 아니예요.
Q. 선생님! 오늘 본 것처럼 통꽃, 갈래꽃 말고 식물을 분류하는 다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A. 갖춘꽃과 안갖춘꽃, 속씨식물과 겉씨식물, 수분방법(풍매화, 충매화, 조매화, 수매화)
.....
이렇게 식물을 분류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어요. 공원이나 길을 가다 꽃을 만나면
오늘 들은 것을 떠올리며 식물을 분류해보세요.
그리고 혹시! 식물 중의 밥나무를 아시나요?
다음시간엔 밥나무에 대해 알아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