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날푸르른남산의토종나무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도, 푸르름이 한창일 때도, 잎들이 울긋불긋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어도…
이렇듯 계절이 바뀌어도 이파리 색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나무들이 있습니다.
바로 상록수입니다. 남산공원에도대략 36종의상록수들이 있습니다.
이 중옛날부터 남산에 터를잡고 사는상록수는 소나무와 노간주나무입니다.
100세가 넘은 소나무, 낙락장송!
소나무와노간주나무를 제외한 침엽수들(화백,편백,전나무,측백나무등)은 모두 식재한나무입니다.
물론소나무도 대부분전국 각지에서 옮겨와심었지만,오랜시간 동안 남산의상징으로 살아온 것은 확실합니다.
특히 암반 급경사 지역에서사는 나무들은 보기에 작지만, 나이는 꽤많을 것입니다.
석호정(국궁장)일대를 비롯한 몇 군데는 100년 넘은 소나무도있습니다.
작지만 강한 나무, 노간주나무!
남산 숲속에는 상록침엽수인 노간주나무(Juniperusrigida)도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자생하는 침엽수 중 소나무 다음으로 많다는데,
얼핏 소나무나 향나무와 비슷해 보여 모르고 지나치기십상입니다.
생장속도가느린 편이어서 가슴높이(胸高)에서의지름이 10cm로 작지만50년이상 살아 온 나무도 있습니다.
평균2~3m로키는 크지 않지만, 나이는많습니다.
글 / 사진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