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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공원 땅콩씨 이야기
등록일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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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54

노을공원 땅콩씨 이야기

 

영양간식으로 사랑받는 고소한 땅콩~!!

땅콩의 원산지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지방인데요.

우리나라엔 조선 정조 때 중국에서 들여왔다고 합니다.

정조 때 실학자 이덕무의 앙엽기(?葉記)”라는 책에

낙화생(落花生)의 모양이 누에와 같다라고 표현하며
처음으로 언급되어 있다고 합니다
.

낙화생(落花生)“은 땅콩의 다른 이름이랍니다.

땅콩과 같은 콩과 식물은 뿌리를 보면 동글동글한 혹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혹 안에는 뿌리혹박테리아가 산답니다.

땅콩은 뿌리혹박테리아로부터 영양소(질소)를 제공 받고,

스스로 양분을 못 만드는 뿌리혹박테리아는
땅콩으로부터 양분
(탄수화물)을 제공받아요.

이런 공생관계로 인해 토양오염을 막을 수도 있답니다.

뿌리혹박테리아의 질소 고정 덕분에 화학비료 사용을 막아
토양이 오염되는 것을 줄여준답니다
.

 

노을공원 노을도시농부가족텃밭에도 땅콩을 재배한답니다.

공원에 땅콩을 언제부터 재배했을까요?

쓰레기 매립 전의 난지도는 땅콩과 수수를 재배하던 밭이 있던 평지였는데요.

물 빠짐이 좋아야 잘 자라는 땅콩은 모래섬인 난지도의
넓은 평지에서 잘 자랐다고 합니다
.

한때 난지도의 땅콩 생산량이 전국 땅콩 생산량의
30%를 차지했던 시절도 있었다고 합니다.

노을공원엔 쓰레기 매립 전 과거의 난지도를 그려보며
되돌아온 난지도의 자연 속에서 나눔을 위한 땅콩을 키웠답니다
.

 

노을 땅콩씨 이야기

햇빛을 좋아하는 땅콩은 중부지방에선 보통 5월 상순에 심는답니다.

땅콩은 물 빠짐이 좋지 않으면 습해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답니다.

물이 잘 빠지고, 볕이 잘 드는 곳의 밭에
높이
30cm, 50cm 정도의 두둑을 만들어 둡니다.

작년엔 땅에 바로 심은 땅콩의 1/3 이상은 동물들이 먹어버려
올해는 모종을 키워서 이식하는 방법으로 땅콩을 키웠답니다
.

 

4월 초

땅콩 씨앗을 하루 이틀 정도 물에 불려 촉이 나오면 준비된 모종판에 심어 준답니다.

따뜻한 실내(20도 이상)에서 심어 키우기 시작하면

일주일 정도 지나 하나 둘 머리를 쏘~옥 내밀고, 잎은 생각보다 더디 나기 시작하지만

3주쯤 되면 여기저기 싱그러운 연둣빛 잎들이 보인답니다.

한 달 즈음이 지나면 5월의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쑥~자라
심은 지 약
40여 일 정도 지나 이만큼 자라난답니다.

잘 자란 땅콩 모종은 따뜻해진 5월 중순 준비해 두었던 텃밭에
25cm 간격을 두고 옮겨 심어 준답니다.

5~6월 텃밭에 자리 잡고 뿌리내리며 7~8월이 되면
왕성하게 자라면서 노오란 꽃을 피운답니다
.

꽃이 떨어지고 난 자리에 자라난 꼬투리가
땅속으로 들어가 그 끝에 땅콩이 열린답니다
.

땅콩이 자라는 통안 잡초 또한 무성하게 자라나는데요.

환경을 위해 멀칭이 아닌 일일이 손으로 잡초제거를 해 주었답니다.

한동안은 뽑고 돌아서면 자라는 잡초와 전쟁을 치르듯 돌봐 주어야 한답니다.

9월 말에서 10월이 되면 누렇게 변한 잎이 수확 시기가 왔음을 알려 준답니다.

땅콩이 익어갈 무렵이면 땅속의 땅콩이 여물었는지를
어찌 그리 잘 아는지 땅콩밭은 노을공원 새들의 식탁으로 변해 버린답니다
.

부리로 딱딱한 땅을 파헤치고 잘 익은 땅콩을 똑 따서 먹어 버린답니다.

아쉽게도 이번 땅콩 농사는 긴 장마와 새들의 피해로 수확량이 거의 없답니다.

이번에는 노을공원 새들을 살찌운 것에 만족해야 할 듯합니다.

 

예부터 수확한 땅콩은 잘 말려 고소하게 볶아서 그냥 먹기도 하고,
강정을 만들어 간식으로 즐기기도 했답니다.

, 바로 수확한 땅콩을 불어 바로 구워서 먹기도 하고,
지역에 따라서는 생땅콩을 삶아 먹기도 한답니다.

올해 노을공원에서 자란 땅콩은 수확량이 적어 기부를 하지 못하였는데요.

대신 모과청, 생강청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나눔을 하는
월드컵공원 가을나눔행사에 참여해 주신 직원분들께
땅콩강정을 만들어 간식으로 제공해 드렸답니다
.

이제부턴 우리 전통 간식인 강정을 고소한 땅콩을 이용하여 만들어 볼까요~!

 

땅콩강정 만들기


준비해 주세요
~!!

땅콩 250g, 참깨 50g, 조청 100g, 설탕 20g, 10g, 식용유 5g


조청
, 설탕, , 식용유를 냄비에 넣고, 젓지 말고 녹을 때까지 끓여 주세요.

조청이 끓어 설탕이 다 녹으면 땅콩과 참깨를 넣고, 골고루 잘 섞어 주세요.

잘 섞은 후 바로 틀에 넣고, 밀대를 이용하여 꾹꾹 눌러 가며 모양을 잡아 주세요.

틀은 살짝 높이가 있는 접시나 작은 쟁반을 이용해도 되고,
아니면 종이호일이나 비닐에 잘 싸서 꾹꾹 눌러가며 모양을 잡아 주어도 된답니다.

모양낸 강정이 한 김 식으면 틀에서 빼내 기름을 살짝 바른 칼로 먹기 좋게 잘라 주면 된답니다.

여러분도 추운 겨울 영양소 풍부한 땅콩으로 맛있게 만들어 가족들과 나눠 먹어 보세요~^^



감사합니다
~^^



제작
: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by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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