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공원

제목
봄 소식을 알려줄 반려식물, 튤립구근심기
등록일
2021-01-05
첨부물
조회수
2150

 랜선원예교실@월드컵공원 1월 - 봄 소식을 알려줄 반려식물, 튤립구근심기

 

선선한 가을이 지나고 매서운 추위의 겨울이 오면

땅 속에서 웅크리고 기다리다 따뜻한 봄이 오면

안녕!’하고 인사하듯 고개를 내미는 식물들이 있어요

빠르게 봄 소식을 알려주는 구근식물에 대해 알아볼까요?

 

 

구근(Bulb)

구근은 식물이 생육하고 꽃을 피우는데 필요한 양분을 저장하기 위하여

, 줄기, 뿌리 등이 특별히 비대되며 마치 뿌리부의 조직처럼

보이는 형태로 발달된 기관이예요. 흔히 알뿌리라고도 합니다.

 

구근식물은 심으면 구근자체에 많은 양분을 저장해두기 때문에

몇 달동안의 휴면, 건조, 서리 등을 견딜 수 있고

물과 햇빛만 어느 정도 공급되면 키울 수 있어요.

 

구근식물은 심으면 바로 꽃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시기에 심어야지만 성장을 하고 꽃을 피워요.

 

구근식물은 형태, 온도 등 여러 가지 기준으로 나뉠 수 있는데,

오늘은 심는 시기에 따라 분류해서 알아볼께요.

 

춘식구근은 겨울의 추위를 견딜 수 없어

서리가 내린 다음인 봄에 심어 여름까지 자라 꽃이 피어요

대표적인 춘식구근식물은 칸나, 글라디올러스

 

추식구근은 가을에 심어서 봄까지 자라 꽃이 피고

여름엔 잎, 줄기가 시들고 땅 속의 뿌리는 휴면에 들어가요

대표적인 추식구근식물은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튤립(tulip)

분 류 : 백합과 산자고속

원산지 : 지중해 동부 연안, 중앙아시아

구근형태 : 비늘줄기

개화시기 : 3~5

잎은 밑에서부터 서로 어긋나게 자라고, 1개씩 위를 향해 여러 빛깔로 피고

   길이 7cm정도이며 넓은 종모양이다.

   화피는 위로 약간 퍼지지만 옆으로는 퍼지지 않으며

   수술은 6개이고 암술은 2cm정도로 원기둥 모양이다.

 

쓰레기산이었던 월드컵공원에도 오동나무, 가죽나무 등

다양한 수종들이 자생하여 숲의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여느 숲처럼 태풍이나 모진 비바람에 나무들이 부러지거나 쓰러지기도 합니다.

쓰러진 나무는 공원에서 서시가고 있는 여러 동물들의

보금자리가, 사슴벌레나 버섯균류의 식탁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에게는 유용한 생활용품 등으로 새로이 태어나기도합니다.

이번엔 새로운 생명을 키울 수 있는 화분으로 만들어봅니다.

 

폐목에서 화분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만나볼까요?

 

나무로 만든 화분은 플라스틱 제품보다 통기성이나

보습성이 좋아 식물키우기에 더할나위없습니다.

제 역할을 다하면 자연스럽게 썩고 분해되어 흙으로 돌아가

전세계적으로 몸살인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건네준 나무화분에

푸른 생명 하나를 키워볼까요?

 

나무화분은 노을공원 사면의 시민과 함게 숲 가꾸기 활동을 하는

노을공원시민모임에서 협조해주셨습니다.

 

만들기 재료

원예용 상토, 나무화분, 튤립구근, 작식, 색연필 or 네임펜

 

화분꾸미기는 구근을 심기전 네임펜 등으로

마음에 드는 그림이나 글 등으로 화분을 예쁘게 꾸며주세요~

꾸미기가 마무리되었으면 화분에

원예용 상토를 70%정도 넣어주세요

넣으실 때 중간중간 손으로 꾹꾹 눌러서 담아주세요

너무 힘을 줘서 누르면 물빠짐이 안될 수 있어요! 적당한 힘으로~!

튤립구근간의 거리를 두어 위치를 잡아주세요

구근이 완전히 덮이게 상토를 넣어주세요

마무리되면 장식물 또는 이름표를 만들어 꾸며주면 완성!!!

 

[튤립 심은 후 관리]

 

구근을 심고 물을 너무 자주 주거나 많이 주면 구근이 썩을 수 있어요.

   꽂아 둔 이름표를 빼서 흙이 바짝 말랐을때나 한달에 한번 씩 물을 주세요.

   단! 잎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세요.

 

직사광선이 아닌 약간 그늘지고 적당히 햇빛이 드는 곳에 놓아주세요.

   겨울에도 햇빛을 잘 받아야 구근이 튼튼해져요.

   특히! 싹이 올라온 후에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아주세요(하루 4시간 이상)


구근이 발아하기 전에는 얼지 않을 정도의 추운 곳에 두는 곳이 좋아요.

   온도변화가 심한 실내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실외에 놓고 추위를 겪어야

   줄기가 튼튼해져 건강한 꽃을 볼 수 있어요.

   단! 영하 10도 이하에는 구근이 얼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봄이 되면 예쁜 튤립꽃을 피울 수 있게 사랑듬뿍주세요~

 

제작 :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 임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