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공원

제목
14편 숲의 겨울나기
등록일
2020-12-28
첨부물
조회수
1313

누구나 자연과학자@월드컵공원 14편 숲의 겨울나기


모든 것모든 것이 차갑게 얼어붙는 겨울이 왔어요.

숲 속 친구들은 이 차가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요?


먼저 나무들은 영양분과 수분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나뭇잎을 전부 떨어뜨렸어요.

나뭇잎이 달렸던 자리에는 겨울눈을 만들어요.

겨울눈 속에는 내년에 잎이나 꽃이 될 것들이 들어 있어요.

추운 겨울동안 겨울눈이 얼어붙지 않도록 나무는 

겨울눈을 비늘잎이나 솜털로 감싸서 보호해요.

소나무 같은 침엽수는 잎이 얇아 수분과 

열의 손실을 줄일 수 있어서 겨울동안 얼어 죽지 않아요.


풀들은 대부분 겨울이 오기 전에 시들고 

추운 겨울 동안은 씨앗이나 뿌리로 땅속에 잠들어 있다가 

봄이 오면 다시 싹을 피워요.


푸른 잎을 가지고 겨울을 보내는 풀들이 있어요. 

민들레처럼 땅에 붙어 장미모양으로 

잎을 동그랗게 펼치고 있다고 해서 

로제트(rosette) 식물이라고 불러요.

로제트 식물은 땅에 바짝 붙어서 자라고 

짧은 햇빛을 오랫동안 받기 위해 넓게 잎사귀를 펼쳐서 겨울을 버텨요.


날씨가 추워지면 동물들의 체온이 낮아져서 

움직이기도 힘들고 먹이를 구하기도 어려워서 

각자의 겨울나기를 준비해요.

동굴, 땅 속, 나무 기둥 속, 바위 밑, 나뭇잎 밑 등으로 

몸을 피해서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있어요.


뱀, 개구리, 도롱뇽 같이 주변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동물들은 

체온조절을 못하기 때문에 겨울잠에 들어 심장박동과 호흡이 

거의 없는 상태로 에너지를 아낄 수 있어요.


곰, 두더지 같이 체온이 항상 일정한 동물들은 

가을에 음식을 많이 먹어 몸 속에 

지방층을 두껍게 만든 후에 겨울잠을 자요.


다람쥐 같은 친구들은 먹이를 저장해두고 따뜻해지면 

먹이를 먹고 추워지면 다시 잠을 자는 동물들도 있어요.


여기서 질문!!

다람쥐와 비슷하게 생긴 청설모는 겨울잠을 잘까요? 안 잘까요?

청설모는 겨울잠을 안 자요!

청설모뿐만 아니라 개, 고양이, 사슴 등은 

두껍고 긴 털 또는 새로운 깃털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요.


곤충들은 낙엽 속, 땅 속, 나무 등 다양한 곳에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 등 각자 자신만의 형태로 겨울을 보내요.


이렇게 숲은 각자 자기만의 방법으로 겨울을 보내고 봄을 기다려요.


겨울 숲에서 구할 수 있는 자연물로 

나만의 트리 만들기를 하면서 우리도 겨울을 준비해볼까요~


<나만의 트리 만들기 준비물>

나뭇가지, 솔방울, 연필, 가위, 메타세쿼이아 열매, 

흰색물감, 양면테이프, 비즈스티커, 스펀지, 글루건, 마끈


<나만의 트리 만들기>

1. 도화지에 넓은 원을 그리고 잘라주세요.

2. 밖에서 중심까지 원의 절반정도 잘라주세요.

3. 원하는 크기의 고깔 모양을 잡아주고 양쪽 끝 면을 양면테이프로 붙여주세요.

4. 고깔에 양면테이프를 세로로 붙여주세요.

5. 양면테이프를 붙인 고깔 위에 마끈을 감아주세요.

6. 고갈에 자연물을 다양하게 붙여 자유롭게 꾸며주세요.

7. 흰색 물감을 스펀지를 이용해서 솔방울에 칠해주세요.

8. 나만의 트리 완성!


숲에 사는 다양한 친구들은 각자 자신의 방법으로 

겨울을 준비하고 봄을 기다려요. 

험난한 겨울이 지나면 따스한 봄이 와요. 

올 한해,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었지만 

반드시 오는 봄을 기다리며 우리 모두 힘내도록 해요! 

내년에는 꼭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 만나요~


제작 :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아이솔 생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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