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공원

제목
제18호 '쉬나무' 이야기
등록일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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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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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나무는 꿀벌에게 좋은 밀원식물(Bee-beetree)유명하지만,
열매로 기름을 짤 수 있어 남산 정상에 있는 봉수대에 불을 붙이기 위해 심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태조 이성계(1392~1398) 때부터 봉수대가 사용됐다고 하니
오랜
시간 남산의 터줏대감으로 살아온 셈입니다.

 

청계천 남쪽은 ‘남촌’으로 불리며 남산골샌님들이 많이 살았던 곳인데
자녀 교육을 위해 불을 밝히려 쉬나무를 심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1970
년대 오일쇼크 때 기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산에 쉬나무를 많이 심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실제 남산공원 백범광장 쪽에서 봉수대까지 오르는 길에 많은 쉬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 기억의터’ 주변에도 아름드리 쉬나무가 하얀 꽃을 위로의 눈물처럼 흩뿌려 줍니다.

 

꽃이 피는 나무들이 적은 한여름!
남산의 쉬나무 꽃을 보면서 남산골샌님들과 봉수대 역사,
더불어 아픈 과거를 되짚어보면 어떨까요?

[개화시기: 8, 붉은 열매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