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빛의 산수국, “6월 더위 물럿거라!”
남산공원에는 순환로를 따라 실개천이 있습니다. 6월이 되면 실개천 가장자리로 푸른색의 꽃이 피어납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산수국(山水菊)입니다. ‘산에 사는 물국화’라는 의미이며 그만큼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지요.
더위가 시작되는 6월, 실개천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 그리고 푸른색의 산수국은 6월의 더위를 식혀줄 것입니다.
한 송이~꽃잎 크기가 달라요.
산수국의 꽃은 가장자리에 큰 꽃잎과 안쪽에 많은 작은 꽃잎(유성화)이 모여 한 송이 꽃이 됩니다.
큰 꽃잎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헛꽃이며, 수정을 위한 곤충을 유인 수단이라고 합니다.
산수국은 주로 푸른색이지만, 분홍색도 종종 보입니다.
토양의 산도(pH)와 알루미늄 등의 영향을 받아 pH가 5.5미만이면 푸른색, 5.5 이상이면 분홍색 꽃이 핍니다.
산수국과 비슷한 꽃들이 많아요.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꽃이기에 다양하게 품종 개량이 됐지요.
흔히 볼 수 있는 꽃으로 ‘수국’, ‘나무수국’, ‘불두화’, ‘백당나무’, ‘털설구화’ 같은 식물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