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산의 동쪽 능선 끝이 안양천에 닿아 있는데, 이 안양천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 구로구와의 경계지점에 이르면 갈산의 능선을 만나게 된다. 양천구에 있는 산들은 대체로 산세가 둥근 편인데 비해 갈산은 안양천의 오랜 침식작용으로 인해 동쪽 부분이 벼랑처럼 깎여 길게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산 정상의 형태가 칼날처럼 생겼다 하여 과거에는 ‘칼산’이라 불렸다. 칼산이라는 명칭은 산의 지형적 형태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지며, 용왕산과 갈산은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양천구의 동쪽과 서쪽에서 마주보고 있어 양천을 지키는 관문과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 과거에는 용왕산의 ‘용왕’과 갈산의 ‘칼’을 수문장에 비유하여 양천을 지키는 형상으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이후 ‘칼산’이라는 명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으로 인해 현재는 ‘갈산’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부르고 있다. 갈산 주변에는 신정차량사업소와 신정제2유수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등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어 도심 속 근린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원 내 산책로와 운동시설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아 인근 주민들의 산책 및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동 162-56 오시는 길
02-2620-35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