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매력정원
서울 동부권의 대표적인 교통 허브인 청량리의 지명은 늘 시원하고 청량한 바람이 불었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청량한 바람이 핀 꽃’의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꽃잎 조형물은 이런 청량리의 ‘맑은 바람’과 ‘꽃의 도시’ 동대문구의 상징성을 담아 형상화한 조형물이자 벤치입니다. 꽃잎 속에 머물러가는 이들은 이 꽃의 향기와 색이 됩니다. 작은 아이들이 앉아 달콤한 향기를 뿜기도 하고, 시인이 찾아와 짙은 색을 물들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바람이 피어나는 것이지요. 청량한 바람은 밋밋한 도심 속으로 자연의 리듬감을 가져옵니다. 털수염풀과 리모타 등의 사초들은 작은 바람에도 너풀거리며 바람이 지난 길을 표현하고, 도시의 삭막하던 회색빛은 숙근샐비어, 사계바람꽃, 춘절국화 등의 꽃에 의해 수려한 색감으로 물듭니다. 이들은 피고 지며 계절의 변화를 알릴 것입니다. 여기에 다채로운 사람들의 색과 향기가 더해져 이 정원이 완성되어져 갈 것입니다. 당신은 어떤 색과 향기를 가진 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