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철길산책로 ‘경춘선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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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기억과 꿈을 가꾸어 가는 경춘선숲길

1939년부터 2010년까지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낭만적인 여정의 대명사 였던 경춘선은 폐선되면서 도시에서 닫혀진 긴 경계의 벽으로 자리잡았고, 철길 변 주민들은 일상의 흐름이 막히고 소음에 시달렸습니다.
2015년 그 단절의 시간을 치유하고 주민의 품으로 되돌아오게 된 경춘선은 이제 그저 손님처럼 머물다 가는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온 공원이 아닌, 우리의 마당과 뜰, 정원처럼 주민들이 손수 만들고 가꾸어 우리의 마을이 되는 곳으로 새롭게 조성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닫혀졌던 공간이기에 잘 자란 나무로 두텁고 깊은 철길숲의 풍경들은 ‘소중한 기억의 장소’로 마을의 좋은 숲길로 주민들에게 환원되었습니다.

경춘선의 탄생배경 및 역사적 의미

경춘선은 서울시 노원구(구 성북구)에 위치한 성북역(현 광운대역)부터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춘천역까지 총 길이 87.3km에 달하는 철도 노선입니다.
1936년 만철북조선철도회사가 청량리~춘천 간을 부설하였고, 1939년 사설 경춘철도주식회사에 의해서 성동역~춘천 구간이 개통해 24개 역으로 운행을 개시하였습니다.
그 후, 1946년 남한에 있는 사설철도를 비롯한 부대사업 일체가 운수부에 흡수되면서 국유화되었다가 코레일이 운영권을 갖게 되면서 간선철도로 편입하게 되었습니다.

경춘선의 설립배경에는 또 다른 이야기가 숨어있습니다. 1937년 일제시대에 당시 강원도청이 철도가 없는 춘천에 위치해 있으니 철도가 있는 철원으로 도청을 이전할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하지만 철도가 없다는 이유로 도청을 옮긴다는 사실에 반발한 춘천의 유지들은 ‘경춘철도 기성회’를 조직하여 12명이 사재를 털어철도를 개설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렇듯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대부분의 철도는 자원 강탈의 목적으로 일제에 의해 건설되었으나, 경춘선은 춘천상인들이 중심이 되어 우리 민족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진 고귀한 근대문화유산이자,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경춘선숲길이 조성될 당시 가장 주된 정신은 철길에 대한 태도에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경춘선 운행연대기

  • 1937년 07월

    성동역~춘천역을 연결하는 노선확정.
    경춘선(京春線)이라 명명

  • 1939년 07월

    경춘철도주식회사에 의해 성동~춘천 구간 사설 개통.
    24개역 개업

  • 1946년 05월

    경춘철도주식회사 국유화로 국가에 편입

  • 1971년 10월

    성동~성북구간 폐지.
    성북역(현 광운대역)의 기점화

  • 1999년 12월

    경춘선 수도권전철 공사 착공

  • 2004년 03월 31일

    경춘선 통일호 마지막 운행

  • 2010년 12월 20일

    경춘선 무궁화호 마지막 운행

  • 2010년 12월 21일

    경춘선 복선 전철화 사업 개통으로 성북~화랑대 구간 폐지

  • 2013년 10월

    경춘선숲길 조성 착수

  • 2017년 11월

    경춘선숲길 전구간 완공
    (월계동 녹천중학교 ~ 서울시계 총 6km 3개 구간)

구간별 이용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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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동 구간 ‘커뮤니티 가든’

  • 거리 : 약 1.1Km
  • 도보 : 약 15분

공동주택지역이 밀집된 커뮤니티 가든 구간은 도심 속 넓고 자유로운 땅의 가치를 살려 시민들이 만들고 가꾸어 가며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유실수와 향토 수종 중심의 생산적인 공원으로 조성하였습니다. 한편 기존의 철길의 가치를 존중하여 원형 그대로를 보존하여 낭만과 추억이 깃든 산책길을 조성하고 키 큰 미루나무와 다채롭고 풍성한 들꽃과 관목을 심어 철길에 대한 짙은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였습니다.

주요장소 지도보기

경춘철교 / 유실수원 / 생산정원 / 주제정원 / 미루나무 산책 길 / 잔디마당 / 방문자센터 객차/ 문화광장 / 철길산책로

공릉동 구간 ‘마을의 뜰’

  • 거리 : 약 1.9Km
  • 도보 : 약 23분

경춘선숲길의 첫 사업 구간인 공릉동 다가구주택밀집지역인 ‘마을의 뜰’ 구간은 그저 손님처럼 머물다 가는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온 공원이 아닌, 우리의 마당과 뜰, 정원처럼 주민들이 손수 만들고 가꾸어 우리의 마을이 되는 곳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폐선부지로서 닫혀 있던 공간이기에 잘 자란 나무로 두텁고 깊은 철길 숲의 풍경들은 ‘소중한 기억의 장소‘로 마을의 좋은 숲길로 남아있습니다.

주요장소 지도보기

들꽃산책길 / 도깨비마당 / 워케이션센터 / 시민참여정원 / 철길숲길 / 마을갤러리 / 철길산책로 / 벚나무길

화랑대 철도공원 구간

  • 거리 : 약 3.0Km
  • 도보 : 약 40분

1939년에 근대 양식으로 지은 목조 건물 역사인 화랑대역이 위치해 있습니다. 화랑대역은 경춘선 개통과 함께 ‘태릉역‘ 으로 영업을 시작해 1958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꾼 근대 간이역의 풍경을 지닌 곳입니다. 화랑대역을 중심으로 넓은 공간과 플랫폼을 살리고 상징적 경관을 보존하는 데 초점을 맞춰져 있습니다. 역사 맞은 편에는 움푹한 지형을 이용한 습지를 만들고 수목을 선별, 정리하여 화랑대역을 지나며 펼쳐지는 전원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추억의 화랑대 역사를 보존하는 공원을 조성하였습니다.

주요장소 지도보기

철길 정원 / 노원불빛정원 / 철길숲길 / 문화마당 / 화랑대 구역사(전시) / 화랑대역 플랫폼 광장 / 타임뮤지엄 / 기차가 있는 풍경 카페 / 시계 산책로 / 공릉목공예체험장 나무상상놀이터

찾아오는 길

경춘선숲길 찾아오는 길 정보입니다.

교통안내

  • 지하철

    • 하계동 구간 ‘커뮤니티가든’ 광운대역(1호선), 하계역 (7호선)
    • 공릉동 구간 ‘마을의 뜰’ 공릉역 (7호선), 태릉입구역 (6호선, 7호선)
    • 화랑대 철도공원 구간 화랑대역 (6호선)
  • 버스

    • 각 공원 입구 도보 5분 거리 버스정류장 위치
  • 주차안내

    • ☎  02-3783-5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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