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공원

새소식

제목
도심 속 철길을 거닐며 과거에서 미래로!<여가문화 큐레이터가 전하는 공원소식 4호>
분야
기타
장소
기타
행사기간
~
담당자
고희경
담당기관
푸른도시여가국
담당부서
공원여가사업과
전화번호
이메일
등록일
2022-10-12
조회수
1159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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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가문화 큐레이터가 전하는 공원소식4


                                                         <도심 속 철길을 거닐며 과거에서 미래로!>


                                                                               철길이라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철길 위에 올라가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장면이 떠오를 수도 있고
,어릴 적 한 번쯤은 해보았던 기차놀이가 생각날 수도 있겠다.
또한 우렁차게 울리던 기차 경적소리가 귓가에 맴돌 수도 있다.그런데 서울 도심에서도 이러한 철길의 흔적을 따라 산책도 하고 의자에 걸터앉아 휴식을
취하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 있다.

깊어가는 가을여가문화 큐레이터가 전하는 공원소식은 아날로그 감성을 내뿜는 철길을 품은 공원,경의선숲길과 경춘선숲길 그리고 구로 항동철길이 있는

푸른수목원이다이 철길3곳은 모두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되어 있다.(서울미래유산은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서울시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 후손들

에게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말한다.경의선숲길과 경춘선숲길,구로 항동철길은 모두 서울시민이 근ㆍ현대를 살아오면서 간직한 추억과 감성을 지
닌 
귀중한 유산으로 공원 및 쉼터 그리고 문화예술의 공간으로서 끊임없이 발전하는 가치의 유동성을 담은 미래지향적인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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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미래유산 상징 도안 <출처:서울시 서울미래유산 누리집>

경의선숲길은 철도를 군데군데 놓아 이곳이 경의선 철도가 있었던 곳임을 짐작하게 하고,꽃과 나무를 배경으로 철도 위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또한
경의선철길을 지나면서 원래 자리하였던 여러 작은 물길들이 옛 지명과 결합하여세교실개천이라는 이름으로 재생되어 있다.경의선 및 공항철도 지하유
출수를 이용하여 조성된 세교실개천은 분수대 속 철도가 놓여진 상태에서 물을 내뿜는 장면을 연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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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의선 숲길 내 재생된 세교실개천

 
경의선숲길 내 책거리는 책을 주제로 한 거리로서 사진찍기 좋은 조형물 외에도 서점,공예품 등을 이용한 글쓰기 강좌 등이 여러 공간에서 운영(유료)되고

있고나무스테이지 내부에서는 다양한 목공예 작품 감상이 가능하며 경의선 갤러리에서는 긴 복도형 전시실에서 여러 예술작품들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운영시간은 모두 오전11시부터20시까지이며,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경의선숲길과 그 부근에 걸쳐 있는 땡땡거리는 이른바홍대문화로 일컬어지는 서울의
생활문화 중 한 부분이고,경의선숲길은 이러한 생활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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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의선 책거리 속 나무스테이지 내부                                                                                  경의선 갤러리 전시실 전경

경춘선숲길은 경춘선의 역사와
MT등으로 인해 깃든 경춘선의 추억이 담긴 한국철도 역사의 장이다. 1950년대부터 운행했던 협궤열차,전차,트램과 디젤기관차가
나오기 전까지 화물용 증기기관차로서 활약했던 미카
5-56,히로시마 기차 등의 내부,외부를 모두 살펴볼 수 있다.무궁화호 열차를 길게 이어서 내부를 개조하여
만든 타임뮤지엄과 구 화랑대역을 개조한 화랑대역사관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다만 타임뮤지엄은 별도의 입장료가 있다.

 

경춘선숲길은 총4개의 구간에 걸쳐 조성되었는데 그중 전시된 기차와 구 화랑대역 등이 있는3구간은 철길 따라 과거로 기차를 타고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주변에 아파트나 주택이 많아 산책로이자 쉼터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대부분 구간에 자전거도로도 잘 갖추어져 있고 전통시장인 공릉동 도깨비시장
후문과도 연결되어 있다
서울미래유산으로서의 경춘선숲길을 즐기기 위해선 도보 코스와 자전거 코스를 추천한다.

 

경춘선숲길이 매우 긴 공원인 만큼 도보를 이용할 시에는 다음과 같은 코스를 추천한다.


1. 
도보 코스

 
6호선 화랑대역~벽화 조형물 등 감상하며 육사 방면으로 철길 걷기~협궤열차 및 전차,철도분기기~타임뮤지엄~화랑대역사관(구 화랑대역)~미카5-56 증기기관차
~히로시마 기차~경춘선숲길 갤러리

 

경춘선숲길의 대부분 구간에 자전거도로가 공원 산책로 및 인도와 구분되어 잘 갖추어져 있으므로 자전거로 서울미래유산인 경춘선숲길을 만끽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코스를 제안한다
.


2. 
자전거 코스


1
호선,경춘선 광운대역~경춘철교~경춘선 힐링쉼터~공릉동도깨비시장~경춘선 숲길 벽화 및 시와꽃+캘리 일부 작품~협궤열차 및 전차,철도분기기~타임뮤지엄
~화랑대역사관(구 화랑대역)~미카5-56호 증기기관차~히로시마 기차~경춘선숲길 갤러리

   게시물 내 사진

                                                                  ▲경춘선숲길 내 서울미래유산 표식,전시 기차,벽화 등

푸른수목원을 가로지르는 구로 항동철길은 푸른수목원 개장에 따른 산책로의 역할을 하기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비료회사인 경기화학공업주식회사가 부설하여

산업화물을 운송한 잠재적인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가 큰 철길이다푸른수목원 끝에 원예체험장을 끼고 들어와 구로 둘레길과 만나는 철문에서부터 걷는 코스는
항동철길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철길을 걷다 보면항동철길역이라는 이름의 간이역이 있어 철길의 분위기를 더하고 철로를 휘어 만든 의자는 앉아 보고 싶게 만든다.

 

철길을 걷다 보면 철길 바닥 곳곳에 우리네 일생에 대한 구절이 캘리그라피(Calligraphy)형태로 철판을 뚫은 채 새겨져 있어 더욱 눈길이 간다.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가을빛으로 물든 나무들과 새소리와 함께 쭉 뻗어있는 철길 위를 걷다 보면 자연스레 낭만을 느낄 수 있고 철길 끝에 푸른수목원 주차장 한쪽 구석에는 기관차 모양의
조형물과 함께 항동철길의 역사 설명문이 새겨져 있어 해당 공간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도 있다
.

게시물 내 사진

                           ▲구로 항동철길 간이역과 철로를 휘어 만든 의자                                                                                  항동철길 이야기 안내판

경의선숲길과 경춘선숲길,푸른수목원의 구로 항동철길을 거닐며 과거 이야기와 미래가 연결된 공간에서 이 가을 사색에 잠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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