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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제목
[문화비축기지] T5 기획전|《웨이팅 포 더 선 Waiting For The Sun》
분야
전시
장소
문화비축기지
행사기간
2022-01-20 ~ 2022-05-08
담당자
최윤정
담당기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담당부서
문화비축기지
전화번호
이메일
등록일
2022-03-02
조회수
649
자료

T5기획전

웨이팅 포 더 선

Waiting For The Sun

2022.1.20.THU ~ 5.8.SUN (월요일 휴무)



전시장소 : 문화비축기지 T5 이야기관(2F), 영상미디어관(1F)

참여작가 : 구헌주, 김도희, 김신일, 김영글, 김태권, 박은태, 전리해, 정인지, 조민아, 홍이현숙, 호추니엔, 故고봉성(자료제공 : 고경태)

주최주관 : 서울시, 문화비축기지

협력기관 : 부산현대미술관



게시물 내 사진


문화비축기지에서는 2022년 임인년 희망차게 시작하기 위한 기획전으로 <웨이팅 포 더 선 Waiting for the Sun>을 개최합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해가는 우리의 현실을 다독이며 희망찬 미래의 삶을 위한 귀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염병 예방과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니 정성으로 준비한 전시를 관람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람방법


평일(화~금)

   주말(토, 일)

관람시간

10:00~17:00  

     12:00~17:00

관람방법

시간당 30인 인원 제한

전자 출입자명부(QR코드)/수기대장 등록 후 관람 가능

현장접수

관람 시간 중, T5이야기관 2층에서 현장접수

사전예약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사전예약 X


기획의도

초유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 환경 생태와 변화된 우리 일상에 관한 이야기가 활발한 가운데, 우리의 노동환경과 소비적인 여가문화를 재점검하고 성찰하자는 의미에서 ‘노동과 여가’를 주제로 전시를 준비하였다.


‘노동’은 재화를 얻기 위한 현실적 행위로 여겨지고, 육체의 고단함을 풀고 정신적 고양과 만족을 위한 ‘여가’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물론 ‘여가’라는 본격적 개념이 사용된 것은 근대 산업화 시기 원활한 노동생산력 확보를 위함이었다. 자본주의와 산업화 역사 구조에서 인간의 위치와 상황을 축약하는 지점이다. ‘생산성’을 위한 도구라는 인식, 이에 ‘노동 소외’의 문제는 그렇게 꾸준하고 당연하게 현재까지 이어져왔다.

현대 인간의 생존을 가치적이고 구체적으로 증명하고 현재 우리 삶의 구조와 환경을 함축하는 단어를 찾아본다면 그것은 분명 ‘노동과 여가’일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기 노동의 결과가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될 수 없고, 또한 여남은 시간 가치창출은 소비에 머물기 쉽다는 점에서 결국 ‘노동 소외’와 ‘여가 소외’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번 전시에서 ‘노동과 여가’를 통해 우리 스스로 가치적 존재 영역을 밝히고 자신과 사회를 객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보고자 한다.

총 12인의 예술가가 참여하여 소개되는 작품들은 노동과 여가에 대해서 ‘인간 본연의 가치와 원형’, ‘노동의 역사와 장면’, ‘일상적 행위와 인식’ 등 주제를 두루 꿰며 전시의 서사를 다양하게 구성한다. 라이프 아카이브 <당신은 나의 태양>에서는 故고봉성님(1935~1993)께서 생전에 틈틈이 신문을 오리고 붙여 만드셨던 스크랩북들(1959~1992)을 소개하고, ‘8시간 노동환경을 만들었던’ 세계 노동운동사 주요인물을 정리한다. 라이브러리에는 구체적인 의제들을 다룬 책들이 함께 전시되어 주제에 대한 접근과 이해를 돕는다.

너무도 일상적이어서 당연한 빛처럼 느껴졌던 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이다. 우리 모두는 가치적 존재로서 노동이라는 행위로 실천하고 여가라는 시간으로 관조와 가능성들을 품어가는 하나하나 항성과도 같은 존재들이다.

이 전시를 통해서 우리 마음 한켠 반짝임을 발견하고 각자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힘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기다려본다. 우리의 ‘웨이팅 포 더 선’



● 최윤정 / 전시기획담당 주무관(02-376-8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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