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식 타악 퍼포먼스 <독>
2021.10.8.(금)~10.9(토) 19:30~20:20 1회/1일 50분
문화비축기지 T4
사전예약: 회차별 총 50석 (자유석)
https://forms.gle/xmFR1r68SMcFZj1AA
▶ 주최주관 : 성상식
▶ 후원 : 문화비축기지
"성상식"
성상식은 동시대의 서사를 음악과 시각작업으로 선보이고 있는 예술가이다. 클래식 음악과 재즈 음악을 전공하였고 록과 블루스, 레게, 사이키델릭, 퍼포먼스 등의 음악들을 드럼이라는 악기로 연주하였다. 최근 몇 년간은 한국 타악기들(장구, 징, 좌종, 목탁, 풍경, 공)을 조합하여 곡을 만들고 연주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악기가 아닌 사물들(달항아리, 장독)을 이용하여 곡을 만들고 연주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그리고 작가 본인을 둘러싼 이야기들로 글을 쓰고 노래하는 첫 번째 앨범 〈상식의 노래〉로 소리꾼을 자처하고 있으며, 실험음악과 설치미술로의 예술적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https://www.sungsangsik.com/
"
타악 퍼포먼스〈독〉"
전염병으로 인해 단절된 일상을 맞이한 지 어느덧 2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단절의 시간을 응축한 사람들은 디지털 세상을 가속화 하였고 각자의 방식대로 변해가는 세상에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적응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그 과정들을 음악으로 풀어 보았습니다.공연 <독>은 물과 항아리 그리고 공간의 기둥을 두드리는 행위를 통해 음향적으로 가공되지 않는 음악 이전의 소리와 울림 그리고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는 아날로그 음악가의 과도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 33 : 33번의 타종의식을 행하듯, 막혀있던 길이 열리기를 기원하는 의미의 곡
● 싷각 : 생각의 옛말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오는 굴레에 관한 이야기
● 독 : 채워야 하는 독을 비웠을 때, 비로소 울리는 독의 공명
● 기둥 : 공간을 지탱하는 기둥의 진동이 또 다른 기둥을 울리고 마침내 공간을 울린다.
▶ 행사문의
행사문의 연락처 : 01059092367 / happysari@hanmail.com
